러시아 416

IMF, 러시아 2026년 성장률 1.1% 전망… 러시아 정부 최신 전망보다 0.7%포인트 높아

2026년 7월 8일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전망을 갱신하면서 러시아의 202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제시했다. IMF 국가별 자료에 따르면 2027년 러시아 성장률도 1.1%로 예상돼, 급격한 경기후퇴보다 낮은 성장세가 이어지는 경로에 가깝다. 1.1%는 물가 영향을 제거한 연간 실질 GDP가 2025년보다 그만큼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상반기 성장률이나 명목 GDP 증가율을 뜻하지 않는다. IMF는 2026년 러시아의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5.6%로 제시했으며, 같은 수정 전망에서 세계 성장률은 2026년 3.0%, 2027년 3.4%로 예상했다. 러시아 정부의 최신 공식 전망과는 차이가 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2026년 5월 기준 시나리오에..

경제 2026.07.15

러시아, ‘교육 관광’ 287개 대학으로 확대… 85개 지역서 청년 교류

2026년 7월 13일 러시아 연방정부는 청년의 저비용 국내 이동과 대학 간 교육·연구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스투드투리즘’ 6번째 시즌에 85개 지역 287개 대학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참여 대학은 2025년 257곳보다 30곳, 약 12% 늘었다. 이 사업은 대학 기숙사 등 참여 기관의 숙박시설을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이 교육·과학·문화·진로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2021년 14개 지역 15개 대학으로 시작한 뒤 참여 범위가 러시아 대부분의 연방주체로 확대됐다. 숙박은 무료 제공이 아니라 대학별 가격과 이용 조건을 확인해 예약하는 구조다. 신청 대상은 학업 형태와 관계없이 러시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만 18~35세의 대..

사회, 문화 2026.07.15

러시아 법무부, 혼인·출생 증명 전자화 법안 공개… 종이 문서는 요청 시 발급

2026년 7월 14일 러시아 법무부는 시민의 종이 증명서 보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혼인·출생 등 민사등록 결과를 통합 전자등록부의 전자 발췌문으로 확인하는 법률안을 공개 토론에 부쳤다. 법무부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번 문서는 정부 제출 법안이 아니라 규제법령 포털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초안 단계다. 초안의 핵심은 민사등록기관인 ZAGS가 발급해 온 종이 증명서를 원칙적인 확인 수단에서 전자 발췌문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혼인·이혼·사망·개명 등 등록 사실은 통합 민사등록부(EGR ZAGS)의 정보에 기초한 전자 문서로 확인하고, 시민이 원하면 종이 발췌문이나 기존 형식의 증명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출생 등록에는 예외가 남는다. 만 14세 미만 아동은 여권이 없어 신원을 입증할 별도 문서가 필요하..

생활 2026.07.15

러시아 하원, 이주노동자 가족 체류 요건 강화안 의결… 성년 자녀는 30일 내 독립 자격 필요

2026년 7월 8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가두마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외국인 노동자 가족의 체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성년 자녀가 만 18세가 된 뒤 30일 안에 자체 노동특허를 신청하거나 출국하도록 하는 이민법 개정안 묶음을 최종 의결했다. 러시아 하원 공식 발표에 따르면 개정안은 세 차례 심의 중 마지막인 제3독회를 통과했다. 하원 의결은 법률 확정이나 시행을 뜻하지 않는다. 7월 14일 현재 개정안은 연방평의회 심의와 대통령 서명, 공식 공포 등 후속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따라서 새 요건은 이미 시행 중인 규정이 아니라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인 내용으로 봐야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동특허나 취업허가를 가진 외국인의 자녀가 만 18세가 되면 30일 이내에 스스로 체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취업을 선..

정치 2026.07.15

2026년 상반기 유라시아 톺아보기: 네 가지 충격, 겹쳐진 선택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모스크바와 아스타나, 타슈켄트, 예레반, 바쿠, 트빌리시에 들어온 충격은 네 갈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제재는 안보와 결제망을 흔들었고,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은 호르무즈해협과 에너지 가격을 거쳐 카스피해 연안까지 파급됐다. 보호무역과 공급망 분절은 우회수출 통제와 현지생산 요구를 강화했다. 빙하 감소와 아무다리야 물 배분은 속도는 느리지만 되돌리기 어려운 제약으로 남았다. 그러나 네 충격을 같은 크기의 '4대 위기'로 놓으면 상반기의 실제 인과관계를 과장하게 된다. 전쟁·제재와 이란발 에너지 충격은 즉각적인 가격·안보 변수였다. 통상 분절은 금융·통관·산업정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작동했고, 물 문제는 정상회의와 공동행동계획을 끌어냈지만 코쉬..

뉴스 톺아보기 2026.07.14

타지키스탄, 수확기 농가에 비축 경유 공급… 러시아발 부족에 가격 이원화

타지키스탄 정부가 2026년 7월 수확기 연료난에 대응해 농가에 국가비축 경유를 리터당 13소모니, 약 1.20달러(약 1,780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6년 7월 9일 누랄리 아소조다(Nurali Asozoda) 농업부 제1차관은 기자회견에서 농업 생산자가 국가물자비축청 지역 지점에 공식 신청하면 정해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지키스탄 지역매체 아시아플러스가 확인한 두샨베의 일반 주유소 경유 가격은 리터당 13.9~15.5소모니였고, 지방에서는 최고 15.6소모니(약 1,900~2,140원)까지 올랐다. 일부 주유소에는 재고가 없었으며, 판매하는 곳도 차량 한 대당 20리터로 제한했다. 비축청 가격과 시중 가격이 분리되면서 실제 접근성이 중요해졌다. 농가에는 외상 공급도 허용될 수..

경제 2026.07.14

러시아의 '대용량 활공폭탄' 공세... 우크라 방공망 빈틈 파고 들어

2026년 7월 11~13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와 남동부 자포리자에 유도항공폭탄을 잇달아 투하했다. 우크라이나 지역당국에 따르면, 7월 11일 오후 수미시 자리치니 구역의 민간 기반시설에 유도항공폭탄 3발이 떨어졌다. 이 가운데 2발이 도로와 대중교통 정류장이 있는 혼잡 지역을, 나머지 1발이 기반시설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의 독립 성향 온라인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13일 자포리자시와 인근 지역이 유도항공폭탄으로 네 차례 공격받아 4세 여아를 포함한 1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주택 한 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른 주택과 부속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올레흐 흐리호로우(Oleh Hryhorov) 수미주 군정청장은 초기에 사망 4명·부상 17명을 발표했으나, 이후 병원에..

정치 2026.07.14

EU·영국, 러시아 사이버·정보전 제재 확대…정보기관과 선전망 동시 겨냥

2026년 7월 13일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러시아의 사이버 첩보와 해외 정보조작에 연루됐다고 판단한 개인·기관에 제재를 부과했다. EU는 사이버 첩보망 관련 개인 9명과 단체 4곳을, 영국은 사이버·혼합 위협과 정보전에 관계된 별도의 대상들을 지정했다. 두 조치는 같은 날 나왔지만 법적 근거와 대상 명단은 서로 다르다. 미국 통신사 AP에 따르면 EU 명단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군정보기관 총정찰국(GRU)에 연계된 인물·조직이 포함됐다. EU는 이들이 프랑스·독일·폴란드 등에서 정부기관과 핵심 기반시설을 겨냥한 장기 사이버 활동에 관여했다고 본다. 자산 동결과 EU 역내 여행금지가 적용된다. 영국은 사이버·혼합 위협 제재 체계로 24개 개인·단체를 지정했다고 AP가 전했다. 이와 별도로..

정치 2026.07.14

중국과 러시아 해군, 황해 칭다오 앞바다서 연합훈련… 대잠·방공 협업 확대

2026년 7월 6일부터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인근 황해 해역에서 ‘해상연합-2026’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합동지휘부를 꾸리고 항만 준비, 해상 기동, 사후 평가의 3단계로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 전력에는 중국 해군의 구축함 카이펑·안산, 호위함 우후, 잠수함구조함 양청후, 보급함 커커시리후가 포함됐다. 러시아는 잠수함 우파, 초계함 레즈키, 잠수함구조함 이고리 벨로우소프 등을 보냈다. 수상함과 잠수함, 구조전력을 한꺼번에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 중국 관영 국제방송 CGTN은 9일 해상 단계에서 합동정찰, 방공·미사일 방어, 해상 표적 타격, 잠수함 구조를 훈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이후 공중 드론과 무인수상정을 가정한 공격을 함포·..

정치 2026.07.14

2026년 상반기 유럽의 러시아 야말 LNG 구매 사상 최대… 호르무즈 봉쇄가 만든 '마지막 사재기'

2026년 7월 13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박 추적자료를 인용해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야말(Yamal)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이 2026년 상반기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에서 사들인 액화천연가스가 989만 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난 규모다. 국가별 도착 물량은 프랑스 360만 톤, 벨기에 290만 톤, 스페인 270만 톤 순이었다. 독일 환경단체 우르게발트는 유럽이 이 물량에 약 60억 유로(약 10조 4,000억 원)를 지급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같은 기간 야말에서 아시아로 향한 물량은 74% 줄어 51만 톤에 그쳤다. 사실상 야말의 생산량 대부분이 유럽 항만으로 들어온 셈이다. 야말 LNG는 러시아 전체 LN..

경제 202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