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40

아프가니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TAPI 가스관 논의 재개

2026년 7월 5일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에서 누르 아흐마드 이슬람자르(Nur Ahmad Islamjar) 헤라트 주지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측 인사들과 만나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Turkmenistan-Afghanistan-Pakistan-India, TAPI) 가스관 사업의 진행 상황과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가니스탄 Pajhwok과 Ariana News는 회의에서 헤라트 주정부가 TAPI 사업 이행 가속화를 요청했고, 투르크메니스탄 측이 관련 제안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TAPI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거쳐 인도까지 보내는 장거리 가스관 구상이다. 사업은 10년 이상 전부터 추진됐지만, 아프가니스탄 내 정세 불안과 금융·안보..

경제 2026.07.08

시베리아 정유공장도 드론 공격받아... 러시아 후방 에너지 인프라까지 전장 확대

2026년 7월 6일 러시아 옴스크(Omsk)주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인 옴스크 정유공장에 화재와 가동 차질이 발생했다. 이 공장은 가즈프롬네프트(Gazprom Neft)가 운영하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500km 떨어진 서시베리아에 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SO)은 파이어포인트(Fire Point)사가 만든 신형 장거리 드론이 약 3,000km를 비행해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공격이 개전 이후 가장 먼 거리 타격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한 시베리아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옴스크 정유공장은 2024년 원유 약 2,200만 톤(하루 약 4..

경제 2026.07.08

러 대통령, 국내 휘발유 공급 확대 위한 세법 개정안 서명

2026년 7월 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국내 연료시장 공급을 늘리기 위한 세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경제지 《베도모스티》는 해당 법률이 러시아 내 휘발유 공급을 자극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고, 로이터를 인용한 Business Recorder도 같은 법안이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 이후 나타난 연료 부족 대응책의 하나라고 보도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옥탄 휘발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세제 조정이다. Business Recorder는 이 조치가 직류휘발유와 다른 성분을 혼합해 생산하는 휘발유에 대한 소비세 처리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료 부족이 단순한 지역별 공급 문제가 아니라 세제·정유·유통 조정까지 동원해야 하는 국내 경제 문제로..

경제 2026.07.08

EU·아제르바이잔 연결성 파트너십 출범, 남코카서스-중앙아시아 투자축 부상

2026년 7월 1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마르타 코스(Marta Kos) EU 확대 담당 집행위원은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회동하고 EU-아제르바이잔 연결성 협력을 논의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 회동 뒤 남코카서스의 교통, 에너지, 디지털 연결성과 국경 공동체 지원을 결합한 ‘Connectivity for Peace’ 구상을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도 7월 2일 알리예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방문 영상이 공유됐다고 밝혔다. EU는 남코카서스 연결성 프로젝트에 최대 2억 유로(한화 약 3,496억 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공공·민간 투자를 합쳐 최대 20억 유로(한화 약 3조4,9..

경제 2026.07.07

EU, 아르메니아 수출 80% 관세 자유화 추진… 러 압박 속 무역 다변화 지원

2026년 7월 2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집행위원장은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와 회동하고 아르메니아 수출품 약 80%에 대한 EU 시장 관세 자유화와 추가 재정지원을 제안했다. AP는 EU가 아르메니아에 1,800만 유로(한화 약 315억 원)를 추가 지원하고, 아르메니아 수출품의 EU 시장 접근을 넓히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도 같은 날 발표에서 자율무역조치가 아르메니아의 대EU 수출 약 80%를 자유화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Public Radio of Armenia에 따르면 이 조치는 최근 러시아 무역 제한의 영향을 받은 아르메니아 수출..

경제 2026.07.07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2026~2027년 재정협력 계획 체결

2026년 6월 30일 타슈켄트에서 타지키스탄 재무부와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는 2026~2027년 협력계획에 서명했다. 타지키스탄 국영 Khovar는 파이즈딘 카흐호르조다(Fayziddin Kahhorzoda) 타지키스탄 재무장관과 잠시드 쿠치카로프(Jamshid Kuchkarov)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경제재정부 장관이 회담 뒤 해당 문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Qazinform과 Interfax도 타지키스탄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협력계획은 공공재정, 경제정책, 무역·투자 협력의 조율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있다. Avesta는 양측이 경제·금융·무역·투자 분야의 현재 협력 상태를 검토하고, 두 부처 간 실무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Trend도 이 합의가 재정..

경제 2026.07.07

러시아, 휘발유·디젤 장내 판매 비율 인하... 연료시장 관리 방식 조정

러시아 정부가 2026년 7월 초 휘발유의 의무 장내 판매 비율을 낮추고 디젤에도 같은 방향의 조정을 추진하면서 연료시장 안정 대책을 확대하고 있다. Vedomosti는 7월 2일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가 5등급 휘발유의 의무 장내 판매 비율을 생산량의 15%에서 10%로 낮추는 정부 결정을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202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러시아 정부는 이 조치를 내수시장 안정 대책으로 설명한다. 휘발유 의무 판매 비율이 낮아지면 정유사들은 거래소 판매 물량 일부를 직접 공급, 농업생산자, 사회적으로 중요한 소비자, 물류 취약 지역 공급 등에 배정할 수 있다. 다만 장내 판매 비율 인하는 거래소 가격 형성의 투명성을 낮출 수 있어..

경제 2026.07.07

러시아, 벨라루스산 연료 판매 확대와 가격 제한으로 내수시장 안정 시도

2026년 7월 1일 Interfax는 벨라루스 정유공장에서 생산된 휘발유와 디젤의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품거래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배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6월 벨라루스산 자동차 휘발유 판매량은 9만 900톤으로 2025년 6월 2만 5,200톤보다 크게 늘었고, 벨라루스산 여름용 디젤 판매량도 6만 2,100톤으로 전년 동기 1만 7,340톤보다 증가했다. 벨라루스산 연료는 러시아 내수시장 안정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Interfax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래소 산하 가격기관 분석을 인용해 벨라루스 제품 판매가 성수기 러시아 내수 연료 수요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6월 30일 기준 벨라루스산 Аи-92 휘발유는 톤당 13만 47~13만 1,000루블(한화 약 253만~254..

경제 2026.07.07

조지아, 상수도 보급률 72.8%... 하수·폐수처리 접근성은 절반 수준

2026년 6월 26일 조지아 국가통계청(Geostat)은 2025년 조지아 물 공급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025년 말 기준 조지아 인구 287만 명, 전체의 72.8%가 상수도 시스템에 연결됐다고 밝혔다. 조지아 경제매체 Business Media Georgia도 같은 자료를 인용해 상수도 보급률이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Geostat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조지아에서는 28개 기업이 물 공급 활동을 수행했고, 가정에 공급된 물은 2억5,860만㎥였다. 이는 2024년 2억4,340만㎥보다 6.2% 늘어난 수치다. 상수도에 연결된 인구는 2024년 279만 명에서 2025년 287만 명으로 2.9% 증가했다. 하수와 폐수처리 접근성은 상수도보다 낮다. Geostat는 2025년 하수 ..

경제 2026.07.06

우즈베키스탄, 자본시장법 전면 개정안 마련…파생상품·수쿠크 제도화 추진

2026년 6월 23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관련 발표를 전한 국영 통신 UzA와 현지 매체 Kun.uz는 우즈베키스탄이 타슈켄트에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자본시장법」 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UzA에 따르면 개정안은 16장 123개 조항으로 구성됐고, 현대적 시장 원칙에 따른 자본시장 규율, 투자자 권리 보호, 시장 인프라 강화, 새 금융상품 도입을 목표로 한다. 개정안에는 국제 시장에서 쓰이는 파생금융상품 제도화가 포함됐다. Kun.uz는 옵션, 스왑, 선물, 선도계약과 네팅계약 체계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zA도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 기준에 맞춰 파생상품 거래와 네팅계약 제도를 마련하는 방향을 소개했다. 이슬람금융 상품도 개정안의 주요 축이다. Kun.uz는 우즈베키스탄..

경제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