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뉴스 316

러시아, 농업지원 중간점검… 생산 확대보다 수익성 방어가 과제

2026년 7월 9일 러시아 농업부는 2025년 농업발전 국가프로그램 이행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주요 목표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생산과 식량자급, 수출 실적은 유지됐지만 농업기업의 수익성 목표는 전년보다 낮아져, 향후 정책의 초점이 생산량 확대에서 비용과 채산성 관리로 옮겨가고 있다. 러시아 농업부는 2025년 작황이 기상 여건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주요 작물 생산과 식량안보 지표가 계획 수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식물생산이 성장의 중심이 됐고, 축산 생산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수산생물자원 어획량은 470만 톤으로 제시됐으며, 관개·배수 등 토지개량 사업은 110만 헥타르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출도 외형상 견조했다. 러시아 경제지 Vedomosti가 농업부 결산을 인용한 수치에 따르면..

경제 2026.07.16

러시아 정부, 다게스탄·체첸 수해 주택 복구에 44억 루블 추가 지원

2026년 7월 10일 러시아 연방정부는 지난 봄 홍수로 주택을 잃거나 주거시설이 훼손된 다게스탄과 체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44억 루블(한화 약 8,447억 원) 이상을 추가 배정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당초 일부 보도에 등장한 ‘43억 루블(한화 약 8,255억 원)’보다 공식 발표액이 크며, 다게스탄에는 38억 루블(한화 약 7,295억 원) 이상, 체첸에는 약 5억 5,700만 루블(한화 약 1,069억 원)이 돌아간다. 러시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다게스탄 지원금은 파손 주택의 대수선 비용과 새 아파트·주택의 구입 또는 건설 비용에 사용된다. 체첸 몫은 자연재해로 손상된 건물의 대수선 보상에 투입된다. 같은 시점까지 두 공화국의 수해 복구에 배정된 연방재정은 누적 120억 루블(한화 약 2조 3..

사회, 문화 2026.07.16

러시아 내 노동·장기 체류 외국인, 새 휴대폰 의무 구매해야 하나?

2026년 7월 15일 이고르 주보프(Igor Zubov) 내무부 국무서기 겸 차관은 연방평의회(상원) 국제문제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노동 목적이나 장기 체류 목적으로 러시아에 들어오는 이주민이 등록할 때 전자 프로필이 연계된 휴대전화를 구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향후 이민관리 방향으로 제시했다. 다만 관련 법안과 시행령은 공개되지 않았고, 기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지, 별도 단말기를 새로 사야 하는지, 러시아 전화번호 개통을 뜻하는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주보프 차관은 해당 기기를 통해 관계 기관이 대상 이주민의 위치와 체류 상황을 확인하고, 등록된 거주지나 체류지를 당국의 관리 밖에서 변경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기를 일방적 위치 확인 수단뿐 아니라 당국과 외국인 사이의 통보 ..

사회, 문화 2026.07.16

러시아, 외국인 노동 관리 권한 내무부로 집중… 국가두마 관련 법안 독회서 채택

2026년 7월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가두마(하원)는 외국인 노동자 관리와 관련된 일부 행정 권한을 노동부에서 내무부로 이전하는 정부 제출 법안을 2차 및 3차 독회에서 채택했다. 이번 법안은 숙련 외국인 인력 관리와 취업허가 제도의 운영 권한을 내무부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며, 러시아 정부가 최근 추진 중인 이민 관리 강화 정책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위 법안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발의됐다. 이번 법안은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나 체류 요건을 새로 강화하는 내용보다는 기존 제도의 운영 주체를 노동부에서 내무부로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법안은 아직 연방평의회(상원) 심의와 대통령 서명, 공식 공포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시행 시..

정치 2026.07.16

OSCE 의회총회, 조지아 선거·기본권 결의 채택…조지아 대표단은 표결 거부

2026년 7월 8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 의회총회(OSCE PA)는 조지아의 선거 신뢰와 기본권 후퇴 우려를 제기하며 정치범 석방·제한법 개정·선거 위반 조사를 권고하는 결의를 포함한 헤이그 선언을 채택했다. OSCE PA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약 250명의 참가국·협력국 의원이 7월 4~8일 열린 제33차 연례회의에서 선언과 부속 결의를 심의했다. ‘조지아의 선거 무결성과 기본적 자유 수호’ 결의는 2024년 10월 총선에서 유권자 위협과 공무원 압박, 투표 비밀 침해가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2025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조작·매표·야당 참관 방해 의혹을 적시하고, 외국 영향력 투명성법과 집회·시위법 개정 등이 결사·언론·표현·집회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평가했다. 결의는 조지아 당국에 ..

정치 2026.07.15

아르메니아, 2026년 1~5월 교역액 발표... 대러 교역액은 20.5% 감소

2026년 7월 6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국가통계위원회는 국가별 대외교역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2026년 1~5월 러시아와의 교역액이 전년 동기(2025년 1~5월)보다 20.5% 감소한 21억 9,590만 달러(한화 약 3조 2,760억 원)였다고 발표했다. 아르메니아 현지 통신사 ARKA가 인용한 공식 통계에서 2025년 같은 기간 교역액은 약 27억 6,300만 달러(한화 약 4조 1,220억 원)였다. 일부 7월 11일자 2차 보도는 감소율을 21.5%로 표기했지만, 국가통계위원회 자료와 ARKA의 수치는 20.5%다. 공개된 금액인 27억 6,300만 달러(한화 약 4조 1,220억 원)와 21억 9,590만 달러(한화 약 3조 2,760억 원)를 비교해도 감소 폭은 약 20.5%로 계산된다..

경제 2026.07.15

투르크메니스탄, 2026년 상반기 가스 391억㎥ 생산…원유도 0.9% 증가

2026년 7월 1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국영 매체들은 전날 열린 확대 내각회의의 에너지 실적을 전하며 1~6월 천연가스 391억 4,720만㎥와 원유 412만 9,800톤이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발표 주체는 국가통계위원회로, 상반기 경제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수치가 공개됐다. 현지 경제매체 Business Turkmenistan이 국가통계위원회 자료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가스 생산은 2025년 상반기 389억 9,140만㎥에서 1억 5,580만㎥, 0.4% 늘었다. 원유는 409만 1,500톤에서 3만 8,300톤, 0.9% 증가했다. 두 품목 모두 증가했지만 변화 폭은 1% 미만이다. 정제·석유화학 제품 가운데 경유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0.7%, 윤활유는 7.2%, 역청은..

경제 2026.07.15

타지키스탄, 2026년 상반기 산업생산 14.1% 증가… 수그드주 비중 60.8%

2026년 7월 10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는 2026년 상반기 산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16월 산업생산액이 전년 동기보다 14.1% 증가한 338억 소모니(한화 약 5조 4,63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통신사 아베스타(Avesta)가 전한 셰랄리 카비르(Sherali Kabir) 산업신기술부 장관의 기자회견 자료에 따른 수치이며, 비교 기준은 전년 동기(2025년 1~6월)이다. 지역별 생산 비중은 수그드주(Sughd Region)가 60.8%로 가장 높았다. 하틀론주(Khatlon Region) 18.5%, 두샨베(Dushanbe) 11.8%, 고르노바다흐샨 자치주(Gorno-Badakhshan Autonomous Region) 8.5%, 중앙정부 직할구(Districts of Re..

경제 2026.07.15

키르기스스탄, 휘발유·경유 수출 기한 없이 금지… 내수 충족 때까지 유지

2026년 7월 14일 키르기스스탄 내각은 러시아발 공급 불안 속 국내 휘발유·경유 재고를 우선 확보하기 위해 내수 충족 또는 유라시아경제연합 공동 석유시장 출범 때까지 연료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매체 24.kg가 전한 내각 결정에 따르면 종료 날짜를 달력상 특정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무기한’이지만, 조건이 충족되면 해제할 수 있는 조치다. 수출 제한은 국내로 들여오거나 정제한 자동차용 휘발유와 경유가 다시 국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이 있다. 정부의 별도 결정을 받아 나프타·중유·난방유 등을 외국에서 가공한 뒤 생산물을 키르기스스탄으로 되가져오는 위탁가공 거래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따라서 모든 석유제품의 국경 이동을 전면 중단한 조치는 아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자체 정유 기반이 ..

경제 2026.07.15

우즈베키스탄, 연금 산정기간 5년에서 20년으로 확대 제안… 아직 검토 단계

2026년 7월 1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연금액의 적정성과 기금의 재정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산정 소득기간을 5년에서 20년으로 늘리고 개인 적립에 정부가 보태는 개혁안을 검토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은 확정된 제도가 아니라 공개 논의와 법안 마련을 앞둔 제안이다. 현행 노령연금은 퇴직 전 10년 가운데 소득이 높은 5년을 골라 산정하고, 월 소득 반영 상한은 600만 숨(한화 약 74만 원)이다. 제안은 산정기간을 20년으로 늘리되 소득이 낮았던 기간은 제외할 수 있게 하고, 2027년부터 반영 상한을 660만 숨(한화 약 82만 원)으로 높이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 방식이 새로 연금을 받는 사람의..

경제 202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