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21

러시아 AI 지원법 제정… 지원 원칙은 생겼지만 혜택은 시행령에 달려

2026년 7월 26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연방 인공지능 기술 발전 지원에 관한 연방법’에 서명했다. 국가 차원의 AI 지원 근거를 별도 법률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개별 기업이 즉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나 세제혜택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다. 지원 범위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사항법률은 지원의 원칙과 정부 권한을 정했지만 보조금 총액, 세액공제율, 선정기업 수, 컴퓨팅 자원 배분량을 직접 규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기업의 즉시 수혜 규모는 현재 0으로 확정할 수 없다. 실제 효과는 후속 정부령의 지원대상·예산·국산화 요건에서 결정된다. 정책 평가는 AI 기업 수보다 국산 연산자원 공급, 산업현장의 생산성 향상, 중소기업 접근성, 개인정보·저작권 ..

경제 2026.07.30

러시아군 정원 242만 6,130명으로 확대… 군건설부대 창설과 연계

2026년 7월 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법정 정원을 총 242만 6,130명으로 확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 가운데 군인 정원은 153만 5,000명이다. 새 정원은 2026년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6월의 7,360명 확대보다 규모가 크다. 동시에 대통령령이 군건설부대 창설을 증원 배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전투병력 확대와 군사시설 건설·복구 조직의 재편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공개자료만으로는 2만 5,000명 가운데 군건설부대 배정 인원과 실제 충원 완료 시점을 계산할 수 없다. 정원 확대의 내용과 실제 충원 조건직전 6월 12일 대통령령은 총정원 239만 9,130명, 군인 151만 명을 규정했다. 이번 조치로 총정원은 2만 7,000명, ..

정치 2026.07.30

러시아, 2026 동방경제포럼 의제 공개… 투자 계약보다 주민 생활을 전면에

2026년 7월 29일 러시아 정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제11차 동방경제포럼의 주제와 세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공식 주제는 ‘극동—사람을 위한 발전(The Far East: Development for the Benefit of People, «Дальний Восток — развитие во благо людей»)’이다. 동방경제포럼은 로스콩그레스재단(Roscongress Foundation, Фонд Росконгресс)이 주관하고 러시아연방 정부가 지원한다.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출범한 이후 러시아 극동의 투자유치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을 논의하는 연례 ..

경제 2026.07.30

시베리아 166개 종합개발사업… 주택만 늘리는 사업은 아니다

2026년 7월 28일 러시아 정부는 시베리아연방관구에서 166개 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개발사업은 노후·저이용 토지를 재편해 주택과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동시에 도로, 상하수도, 학교, 유치원 등 기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제도다. 시베리아연방관구에는 종합개발 대상 226개 구역, 1만 7,500ha가 지정돼 있고 전체 도시개발 잠재력은 4,600만㎡, 이 가운데 주택은 3,670만㎡다. 실제 적극 추진단계인 166개 사업의 잠재력은 약 2,500만㎡, 주택 1,920만㎡다. 현재까지 준공된 부동산은 약 15만 6,000㎡, 주택은 13만 6,000㎡로 적극 추진사업의 잠재 주택면적 대비 약 0.7% 수준이다. 철거·이주 대상은 긴급주택 19만 4,000㎡, 노후주택 약 9만㎡, 단독주..

경제 2026.07.30

러시아, 2026년 상반기 정부 세수 보고… 징수 증가가 곧 경제 성장은 아냐

2026년 7월 29일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는 다니일 예고로프(Daniil Yegorov) 러시아 연방세무청 청장으로부터 세수 징수 현황과 단일세금계좌(Unified Tax Account, Единый налоговый счёт, ЕНС) 운영, 신규 편입지역의 세무행정 구축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부는 세정의 디지털화와 징수 안정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지만, 상반기 세수 증가는 경제성장뿐 아니라 세율 조정과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을 함께 반영한 결과라는 점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방세무청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러시아 예산체계 전체 세수는 전년 동기보다 8%, 금액으로 2조 4,000억 루블(한화 약 42조 원) 증가했다. 지역예산 세수도 8% 증가했으며..

경제 2026.07.30

러시아, 외국인 노동자 소득세 확대… 2027년부터 누가 월 1,700루블을 선납하나

2026년 7월 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은 세법 제85조·제102조·제227.1조를 개정하는 연방법 제242-FZ호에 서명했다. 이 법은 기존 노동특허 소지자의 세율을 일률적으로 올리는 법이 아니라, 고정 개인소득세 선납 방식의 적용 대상을 넓히고 일부 외국인의 합법소득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법이다. 주요 조항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무엇이 바뀌나개정 전 세법 제227.1조의 대표적 적용 대상은 노동특허를 받아 러시아의 기업·개인사업자·개인 고용주 밑에서 일하는 비자면제국 출신 외국인이었다. 이들은 매달 고정 선납금을 내야 노동특허의 효력을 유지할 수 있고, 기업 고용주는 급여에서 계산한 개인소득세에서 이미 낸 선납액을 차감한다. 개정법은 특별 납부방식의 대상을 세 부류로 정리..

경제 2026.07.30

2026.07.29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추가 포로 교환 준비러시아 인권옴부즈맨 야나 란트라토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전쟁포로 교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 옴부즈맨과 관계 기관이 명단을 확인하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7월 29일 현재 교환 규모와 시행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선 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도 포로와 민간인 문제를 다루는 실무 채널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 매체들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출처러시아 경제·종합지 코메르산트, 「Лантратова анонсировала обмен пленными с Украиной в ближайшее время」, 2026.07.29.https://www.kommersant.ru/theme/3686---러시아 당국, 크림반도 공격으로 2명 사망 발표러시아가..

아르메니아 총리, 러 대통령과 통화… 수출 제한과 EU 국민투표 쟁점 논의

2026년 7월 27일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Armenia)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Russia) 대통령은 아르메니아 측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아르메니아산 상품의 대러 수출 제한과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가입 국민투표 문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공개적이고 우호적인 대화를 통해 현안을 관리한다는 원칙을 확인했지만, 수출 제한의 해제 범위와 일정에 관한 구체적 합의는 발표하지 않았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에 따르면 파시냔 총리는 아르메니아산 상품의 러시아 시장 수출 제한이 양국 간 법적 틀과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 EAEU) 규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문제 해결 조치를 요..

정치 2026.07.29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우크라이나 영토는 무력으로 바꿀 수 없다”… 러시아와 정상화 속 독자노선

2026년 7월 13일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슈샤 글로벌 미디어포럼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즉시 중단돼야 하며 국경을 무력으로 바꿀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관계가 정상화됐다고 평가해, 대러 관계복원과 우크라이나 영토보전 지지를 함께 제시했다. 알리예프는 우크라이나인이 독립과 정체성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는 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패배시키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발언은 러시아의 전쟁논리를 직접 지지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아제르바이잔은 우크라이나와 에너지·인도지원·재건 협력을 유지해 왔다. 2026년 4월에는 바쿠에서 우크라이나와 안보·에너지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동시에 러시아는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교역·안보 상대이며, 양국은..

정치 2026.07.29

러시아, 6월 철도 화물 1% 증가… 낮은 기저 위 품목별 반등

2026년 6월 러시아철도망의 화물 적재량은 9,020만 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 증가했다. 전체 수치만 보면 감소세가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증가폭은 낮은 비교기준의 영향을 받았고 석탄·곡물·시멘트와 컨테이너 수입의 흐름도 서로 달랐다. 곡물 적재량은 180만 톤으로 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물량은 99만 4,000톤으로 2.5배 늘었다. 시멘트는 건설 성수기 수요로 220만 톤을 기록해 6.5% 증가했다. 반면 모든 품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다. 컨테이너 운송에서는 1~6월 수입 물량이 20.7% 증가했지만 국내 운송은 2%, 수출은 1.9% 감소했다. 이는 철도 컨테이너 증가를 제조업 전반의 회복으로 해석하기 어렵게 한다. 수입 회복이나 재고 보충이 증가세를 이끌었을 가능성이 ..

경제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