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16

같은 네팔 참사, 서로 다른 ‘우리의 위험’: 유라시아 언론은 해외재난을 어떻게 자기 문제로 이해했나

- 한국 언론은 네팔 참사를 한국인 실종과 해외 수력발전 사업장의 안전·기후리스크 문제로 확장 - 러시아 매체는 러시아 여행객이 이용하는 네팔–티베트 산악·순례 이동망의 안전이라는 맥락을 덧붙여. - 카자흐스탄에서는 KTK가 네팔 재난을 알마티의 빙하·산악호수·셀 방재 문제로 직접 취재했고 Tengrinews·NUR.KZ가 이를 확산했으며, DKNews는 별도의 비교분석을 내놓아 - 반면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는 유사한 고산재난 위험이 국내 의제로 존재했지만 네팔과 직접 연결하는 보도는 두드러지지 않아 - 같은 해외재난이라도 사람·기업·여행경로·도시정책처럼 이미 존재하는 연결망에 따라 각 사회가 서로 다른 ‘우리의 위험’으로 해석 같은 재난, 서로 다른 두 번째 질문8월 26일 네팔 북부 랑탕 국립..

사회, 문화 2026.08.31

한국 컨테이너선, 러시아 북극해 진입... 북극항로의 진짜 시험은 ‘거리’ 너머에

- 한국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는 8월 31일 북극해역 운항에 들어갔지만, 아직 북극구간 통과나 경제성 검증이 끝난 것은 아냐 - 북동항로는 수에즈 경유보다 거리를 줄일 수 있지만 내빙능력·보험·극지 인력·러시아 관련 행정과 제재·해빙 조건이 실제 비용을 좌우 - 이번 시범운항의 핵심은 단순 통과 성공이 아니라 연료소모·운항비·정시성·화물수요를 측정해 정기 상업항로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있어 8월 31일 오전 러시아 극동에서 북극해로 이어지는 북동항로 진입 구간에서 한국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북극해역 운항에 들어갔다고 국내 언론들이 해양수산부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 22일 부산항신항을 떠난 뒤 약 아흐레 만이다. 해양수산부의 공식 계획상 이 배는 앞으로 약 8일 동안 6,400㎞가량의 북극..

경제 2026.08.31

산유국인 러시아가 휘발유를 수입... 정유소 공격이 주유소와 물가까지 번진 경로

- 러시아의 8월 말 휘발유 생산은 업계 추산으로 국내 여름 수요의 약 70% 수준까지 떨어졌고, 정부는 수출제한과 수입 확대를 병행 - 정유시설 공격이 중요한 공급충격이지만 계절수요·정비·물류 문제도 함께 작용해 가격상승 전체를 단일 원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워 - 연료가격 상승은 주유소를 넘어 운송비·서비스가격과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의 금리 판단까지 연결되고 있어 8월 2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정부가 국내 연료시장 안정을 위해 생산업체의 디젤·선박연료·가스오일 수출제한을 9월 30일까지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전 러시아 정부는 휘발유와 디젤 등 일부 석유제품의 수출을 2027년 1월 말까지 제한하는 새 조치를 발표하면서 9월부터 직접 생산업체가 수출하는 일부 제품에는 예외를 둘 예정이었지만,..

경제 2026.08.31

2026.08.29-30.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마르가라 검문소 개보수·기술정비 완료… 아르메니아–튀르키예 육로국경 개방은 별개 30일 아르메니아 아르마비르주의 마르가라 국경검문소에서 아라라트 미르조얀 외무장관과 외교부 간부, 해외 공관장들이 튀르키예 접경 시설의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에두아르드 하코뱐 국가수입위원회 위원장은 검문소 개보수와 기술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돼 시설이 운영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설의 기술적 준비 완료는 일반 여행객과 차량을 위한 육로국경의 전면 개방을 뜻하지 않는다. 아르메니아–튀르키예 육로국경은 일반 통행에 여전히 닫혀 있으며, 실제 개방 대상과 시점은 양국 정상화 협의에서 별도로 정해져야 한다. 출처아르메니아 외교부 발표 인용 Public Radio of Armenia, 「ԱԳՆ ղեկավար կազմ..

2026.08.29-30.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전쟁지역 러시아 군인 대상 국가두마 선거 조기투표 시작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앞서 확정한 일정에 따라 30일 우크라이나 전쟁지역에 배치된 러시아 군인들을 대상으로 제9대 국가두마 선거 조기투표가 시작됐다. 군인 대상 조기투표는 9월 17일까지 진행되며 본투표는 9월 18~20일 사흘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접근이 어려운 오지와 항해 중인 선박, 극지 관측소 등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도 조기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사안은 선거계획 발표가 아니라 특정 유권자군에서 실제 투표절차가 개시됐다는 단계다. 다만 전쟁지역 군인의 투표가 30일 하루에 모두 끝나는 것이 아니라 9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장기 조기투표 과정이라는 점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출처Interfax, 「Стартует досрочное ..

2029.08.24-28. 유라시아뉴스 조회수 Top 10 기사 모아보기

우즈벡 노동이주, 러시아 60% 남았지만 목적지는 넓어졌다… ‘인원’보다 달라지는 취업 구조https://nomad2211.tistory.com/625 카자흐스탄, 첫 단원제 쿠릴타이 예비결과 여당 아딜레트 득표율 71.17%… ODIHR “정치적 대안 부족”https://nomad2211.tistory.com/628 러시아, 모스크바 포함 80개 넘는 지역 주유소서 연료 판매 제한… 연료난의 규모와 정유 병목https://nomad2211.tistory.com/632 카자흐스탄, 첫 단원제 의회 선거... 전문가들은 어떻게 봤나https://nomad2211.tistory.com/636 시운전 중 대형 화재 난 러시아 아무르 가스화학단지… 중-러 석유화학 합작의 산업안전 시험대https://no..

2026.08.28.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카레킨 2세 총대주교·주교 6명 형사사건, 예레반 형사법원으로 이송 아르메니아 아르마비르주 1심법원은 28일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수장 카레킨 2세 총대주교와 최고영적회의 소속 고위 성직자 6명의 형사사건을 예레반 1심 형사법원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의 문구에 혐의가 발생한 장소가 특정돼 있지 않다는 점 등을 이유로 관할 문제를 예레반 법원에서 다시 판단하도록 했다. 카레킨 2세와 성직자들은 형법 제507조 제2항에 따른 법원 결정 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돼 있으며, 사건은 전 마시아초튼 교구장 게보르그 사로얀의 직무와 관련된 법원 결정의 집행 문제에서 시작됐다. 앞선 첫 심리에서는 담당 판사가 스스로 사건에서 물러나면서 절차가 연기된 바 있다. 28일 결정은 혐의의 유무죄를 판단..

2026.08.28.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국가두마 선거 조기투표, 러시아 12개 지역에서 시작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9월 국가두마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 12개 지역에서 조기투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계엄령이나 중간 수준 대응체제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판단에 따라 투표소 투표와 자택투표, 임시 장소 투표, 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집단 조기투표 등 네 가지 방식이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선거운동이나 후보등록 단계가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 실제 투표행위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선거절차의 새로운 단계다. 다만 28일부터 러시아 전역의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들어간 것은 아니며 중앙선관위가 지정한 조건에 해당하는 12개 지역에 한정된다. 출처Interfax, 「Досрочное голосование на выбо..

왜 러시아에는 조지아 음식점이 이렇게 많을까… 제국의 샤슬릭에서 동네 힌칼리집까지

- 러시아인의 카프카스 음식 경험은 스탈린 시대보다 앞선 19세기 제정러시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소련은 이미 존재하던 식문화의 통로를 국가 공공급식 체계를 통해 크게 넓혀 - 조지아 음식은 스탈린 시대 크렘린과 모스크바 엘리트의 고급 외식문화로 위상을 얻은 뒤 아라그비, 철도역 식당, 샤슬릭 전문점, 요리책과 가정식으로 확산 - 소련 붕괴 뒤에는 이미 익숙해진 하차푸리·힌칼리·하르초 등이 고급 레스토랑부터 패스트캐주얼·프랜차이즈까지 재상품화됐고, 정치적 충격을 겪으면서도 러시아 외식시장의 성숙한 장르로 남아 모스크바에서는 조지아 음식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2023년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가 2GIS 자료를 인용해 집계했을 때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서 조지아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레스토랑은 ..

사회, 문화 2026.08.29

CIA·SVR 수장 모스크바 회동… ‘통상 접촉’과 ‘NATO 경고’ 보도 사이의 정보 공백

- 존 랫클리프 CIA 국장과 세르게이 나리시킨 SVR 국장이 모스크바에서 직접 회동했으며, 회동 결과는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 - 러시아와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상적인 정보기관 접촉으로 설명했지만 미국 언론과 Reuters는 NATO·이란·우크라이나 문제가 논의됐다고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 따라서 수장급 미·러 정보채널이 작동했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구체적인 회담 의제나 합의 내용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8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이 직접 만났다. 크렘린은 랫클리프가 러시아 정보기관과 접촉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은 없었고 회동 결과는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확인했다. ..

정치 202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