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아조프해 항행 제약으로 수출길이 좁아진 농산물을 철도로 다른 항만에 운송하기 위해 약 100억 루블(약 1,725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러시아 경제지 《베도모스티》(Ведомости)가 8월 10일 보도했다. 다만 현재 확인된 것은 정부 명령 초안이 준비되고 있다는 단계로, 예산 배정이 최종 확정되거나 집행된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로스토프주(Rostov Oblast)의 수출 농산물은 다른 흑해 항만이나 발트해 항만으로, 시베리아 지역의 물량은 극동 항만으로 돌리는 방안이 거론된다. 핵심은 생산량이 아니라 수출항까지 가는 길이다. 곡물은 자동차나 전자제품보다 무게와 부피에 비해 가격이 낮다. 따라서 운송거리가 조금만 늘어나도 물류비가 수출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