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22

아르메니아, 해외 거주 시민 투표 요건 강화

2026년 7월 3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아르메니아 의회는 해외 거주 시민의 선거 참여 요건을 강화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임시국회 2·3독회에서 통과시켰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법이 해외 거주 아르메니아 시민이 선거 전 2년 중 일정 기간 이상 국내에 거주해야 투표할 수 있도록 문턱을 높인 조치라고 보도했다. Zartonk Media는 새 규정에 따라 선거일 기준 만 18세가 되는 시민도 선거 전 730일 중 최소 366일 동안 아르메니아에 실제 체류해야 의회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메니아 현지 매체인 Armenpress는 개정안 논의가 6월 7일 총선 이후 제기된 러시아 거주 아르메니아 시민의 대규모 귀국 투표 가능성과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개정은 국내 여론이 갈리는 사안..

정치 2026.07.08

시베리아 정유공장도 드론 공격받아... 러시아 후방 에너지 인프라까지 전장 확대

2026년 7월 6일 러시아 옴스크(Omsk)주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인 옴스크 정유공장에 화재와 가동 차질이 발생했다. 이 공장은 가즈프롬네프트(Gazprom Neft)가 운영하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500km 떨어진 서시베리아에 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SO)은 파이어포인트(Fire Point)사가 만든 신형 장거리 드론이 약 3,000km를 비행해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공격이 개전 이후 가장 먼 거리 타격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한 시베리아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옴스크 정유공장은 2024년 원유 약 2,200만 톤(하루 약 4..

경제 2026.07.08

러 대통령, 국내 휘발유 공급 확대 위한 세법 개정안 서명

2026년 7월 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국내 연료시장 공급을 늘리기 위한 세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경제지 《베도모스티》는 해당 법률이 러시아 내 휘발유 공급을 자극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고, 로이터를 인용한 Business Recorder도 같은 법안이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 이후 나타난 연료 부족 대응책의 하나라고 보도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옥탄 휘발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세제 조정이다. Business Recorder는 이 조치가 직류휘발유와 다른 성분을 혼합해 생산하는 휘발유에 대한 소비세 처리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료 부족이 단순한 지역별 공급 문제가 아니라 세제·정유·유통 조정까지 동원해야 하는 국내 경제 문제로..

경제 2026.07.08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제22기 유라시아지역회의 참가자문위원·고려인 고문 40명 참석… 한반도 평화공존과 미래세대 참여 방안 논의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제22기 유라시아지역회의 참가자문위원·고려인 고문 40명 참석… 한반도 평화공존과 미래세대 참여 방안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가 2026년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지역회의에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모스크바협의회 자문위원과 고려인 고문 등 총 40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재외동포 사회의 역할, 미래세대 육성, 유라시아 지역 내 평화통일 담론 확산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모스크바협의회와 아프리카협의회 공통 단체 사진] 제22기 유라시아지역회의는 일본, 중국,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회의 소속 25개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

사회, 문화 2026.07.08

러시아, 휘발유·디젤 장내 판매 비율 인하... 연료시장 관리 방식 조정

러시아 정부가 2026년 7월 초 휘발유의 의무 장내 판매 비율을 낮추고 디젤에도 같은 방향의 조정을 추진하면서 연료시장 안정 대책을 확대하고 있다. Vedomosti는 7월 2일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가 5등급 휘발유의 의무 장내 판매 비율을 생산량의 15%에서 10%로 낮추는 정부 결정을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202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러시아 정부는 이 조치를 내수시장 안정 대책으로 설명한다. 휘발유 의무 판매 비율이 낮아지면 정유사들은 거래소 판매 물량 일부를 직접 공급, 농업생산자, 사회적으로 중요한 소비자, 물류 취약 지역 공급 등에 배정할 수 있다. 다만 장내 판매 비율 인하는 거래소 가격 형성의 투명성을 낮출 수 있어..

경제 2026.07.07

러시아, 벨라루스산 연료 판매 확대와 가격 제한으로 내수시장 안정 시도

2026년 7월 1일 Interfax는 벨라루스 정유공장에서 생산된 휘발유와 디젤의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품거래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배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6월 벨라루스산 자동차 휘발유 판매량은 9만 900톤으로 2025년 6월 2만 5,200톤보다 크게 늘었고, 벨라루스산 여름용 디젤 판매량도 6만 2,100톤으로 전년 동기 1만 7,340톤보다 증가했다. 벨라루스산 연료는 러시아 내수시장 안정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Interfax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래소 산하 가격기관 분석을 인용해 벨라루스 제품 판매가 성수기 러시아 내수 연료 수요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6월 30일 기준 벨라루스산 Аи-92 휘발유는 톤당 13만 47~13만 1,000루블(한화 약 253만~254..

경제 2026.07.07

러시아, 이민 규제 강화... 중앙아 노동이주와 체류 행정 부담으로 확산

2026년 7월 러시아가 외국인 입국·체류 관련 디지털 확인 절차와 이민 수수료 체계를 동시에 조정하면서 러시아를 주요 취업·유학·체류지로 삼아 온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외국인 장기체류자에게 행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관영 통신 RIA Novosti는 7월 1일 무비자 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고수슬루기 RuID’ 실험이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고, 정부 결정이 외국인 운전기사와 취업·유학 목적 입국자의 적용 절차를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서 러시아 국가두마 소속 드미트리 구세프(Dmitry Gusev) 의원은 2026년 7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RuID를 작성해야 하는 대상이 우선적으로 직업 활동 목적으로 러시아에 들어오는 외국 국적 전문 운전기사라고 설명했다. 이 사안은 ..

사회, 문화 2026.07.07

6월 유라시아 톺아보기: 러시아의 전쟁 비용과 비서방 연대, 운송회랑의 제도화, 대러 의존의 재조정

2026년 6월 러시아와 유라시아 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서방의 제재 압박, 중앙아시아 물류회랑 재편, 남코카서스의 대외노선 변화가 맞물린 한 달을 보냈다. 러시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연료 부족이 동시에 나타나 전시경제의 부담이 금융시장과 생활경제로 번지는 양상을 드러냈고, 러시아-아세안 정상회의로 서방 고립에 맞선 비서방 외교도 함께 부각됐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협상,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국경획정이 제도적 단계로 진입했다. 코카서스에서는 아르메니아 총선과 러시아의 아르메니아산 상품 제한, 조지아의 투자지표 개선이 러시아 영향력 약화와 새로운 연결성 경쟁을 함께 보여줬다. 6월의 공통된 배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었..

뉴스 톺아보기 2026.07.07

러시아 국가두마, 외국계 기업의 상품시장 조사 예외 허용 법안 통과

2026년 6월 23일 러시아 국가두마는 모스크바에서 외국 법인과 외국인 지분이 20%를 넘는 러시아 법인이 세금·수수료·관세 계산에 필요한 경우 러시아 상품시장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제1194992-8호를 통과시켰다. Interfax와 1Prime은 이 법안이 2028년 9월 1일까지 적용되는 예외 조치라고 보도했다. Interfax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부터 외국 기업과 외국인 지분 20% 초과 러시아 법인은 러시아 내 상품시장 조사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세금, 수수료, 관세 산정에는 가격지표와 시장조사 자료가 필요하다. 국가두마가 통과시킨 법안은 이러한 행정 절차가 중단되지 않도록, 조세·관세 목적에 한해 해당 기업들의 시장조사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구조다. 1Pr..

경제 2026.07.06

러시아 국가두마, 간이과세 사업자 VAT 기준 2,000만 루블 유지 법안 통과

2026년 6월 24일 러시아 국가두마는 모스크바에서 간이과세제도(УСН)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의 부가가치세(VAT) 전환 기준을 2,000만 루블(한화 약 4억 원)로 유지하는 법안을 2차·3차 독회에서 통과시켰다. RIA Novosti와 Rossiyskaya Gazeta는 이 법안이 2027~2029년에도 연 매출 2,000만 루블 기준을 유지하고, 예정됐던 기준 하향을 뒤로 미루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RIA Novosti에 따르면 현행 세법 구조에서는 2026년부터 УСН 적용 사업자가 연 매출 2,000만 루블을 넘으면 VAT 납부 대상으로 전환된다. 기존 계획상 2027년 기준은 1,500만 루블, 2028년 기준은 1,000만 루블로 낮아질 예정이었지만, 국가두마가 통과시킨 법안은 2027~2..

경제 2026.07.06